천왕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대종주 2편 - 깔끔한 실패 '아무리 못해도 14시간 안에는 들어오겠지. 100km도 두 번 뛰었는데...' 실제 달린 시간은 15시간 17분. 그것도 Finish line이 아닌, 산 어디쯤의 하산길 마을이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고, 당시에는 몸이 너무 지쳐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차를 타고 대회 골인지점에 가 보니, 마라톤 대회가 있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텅 빈 주차장.무언가 엄청 힘들게 했는데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그 텅빈 허함!!어그적 거리며 근처 하천에 내려가 잠깐 씻고, 차를 타고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 · I.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는 화대종주'아, 이게... 정말 찜찜합니다.'대회가 끝나면 뿌듯함과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며칠간 기분 좋은 상태가 유지되는데...계속..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