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대종주 #지리산 #트레일러닝 #달리기 #러닝 #마라톤 #러닝에세이 #러너 #트레일런 #산악마라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대종주 1편 - Finish line을 보지 못한 첫 대회 새벽 3시 출발, 오후 5시까지 14시간 완주. 그런데 저는 Finish line이 아닌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날을 처음부터 다시 적어봅니다. 이제 대회가 끝난 지 3일이 지났습니다.자꾸 속상한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3일이 지난 지금도 뻐근한 다리가 이해되지 않지만, 그보다 마음이 더 너덜너덜한 것 같습니다.새벽 3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까지. 14시간 안에 완주해야 했던 화대종주.저는 천왕봉을 거쳐 대원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날이 어두워질 것 같다는 생각에 중간 새재 갈림길에서 산을 내려왔습니다.그때 시각이 오후 6시 17분.총 15시간 17분.그것도 Finish line이 아닌, 전혀 다른 곳으로 하산했습니다.아무리 힘들어도 14시간 안에는 Finish line을 통과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