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직장인 (5) 썸네일형 리스트형 [9편] AI 시대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는데, 나는 왜 불안할까 AI 시대에는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넘친다. 하지만 가족을 책임지는 4050에게 그 말은 왜 불안하게 들릴까. 산업혁명부터 인터넷 혁명까지 역사 속 대변혁을 통해 AI 시대를 현실적으로 바라본다.[9편] AI 시대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는데, 나는 왜 불안할까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9편유명한 미래학자들은 말한다. AI 시대가 오면노동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기본소득이 지급되고화폐가 필요 없는 세상이올 것이라고. 듣기 좋다.나도 간절히 믿고 싶다. 하지만 얼마 전한 보고서를 읽었다. 2028년을 가정한가상의 경제 시나리오였다.···숫자가 말하는 경고는내 발등을 찍는 도끼처럼 차갑다.S&P 500은 고점 대비 38% 폭락.실업률은 10%를 넘어섰다.화이트칼라 채용 공고는.. [6편] AI 시대 _ IMF를 기억하는 4050에게— 이번엔 폭풍이 아니라 지각 변동이다. 4050 직장인 AI 시대 구조 전환회복을 기다리는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시리즈 6편 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IMF 전과 후를 기억한다.연말이면 거리에는 캐럴이 흐르고, 도시는 활기로 가득했다.하지만 1997년 IMF 이후 전철역에는 처음으로 '노숙자'라는 단어가 일상에 들어왔다."대학 졸업 = 취직"이라는 공식이 깨졌고, 새내기들은 취미 동아리 대신 영어회화 동아리로 몰렸다.그때도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하지만 하나의 전제는 있었다.경기가 회복되면 일자리는 다시 생길 것이라는 믿음.시간은 걸렸지만 실제로 그랬다.기업은 다시 사람을 불렀고, 우리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쉽지 않은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그 힘듦은 결국 지나갔다. 마치 폭풍 후 맑은 하늘이 기다리.. 5초짜리 지시, 5개월의 고통: 모르면서 지시하는 건 폭력이다 회사에서 가장 쉬운 말은 지시다.그리고 가장 무거운 건, 그 지시를 받아내는 사람의 시간이다.“연간 계획서 언제까지 가능하지?”그 5초짜리 말이 어떻게 몇 달의 고통이 되는지,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1. 계획서는 결과물이 아니라, 경험의 압축이다사람들은 보고서를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서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 생활이 내게 가르쳐준 건 다르다. 자발적인 계획서는작성자 자신에게 가장 큰 보약이다. 과거를 정리하면 현재가 해석된다.현재가 해석되면 미래의 방향이 보인다. 우리의 위치와 역량을비로소 ‘알게’ 되는 과정이다. 그렇게 쌓인 내공은회의 테이블에서 말을 무겁게 만든다. 직급이 아니라,정리된 사고가 사람을 설득한다.2. 무지의 폭력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유튜브가 대세라며?연간 계획서부터 제출.. "회사가 잘 되면 꼭 챙겨줄게" 아는 분의 이야기입니다.그분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 보겠습니다.I.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끝나지 않는 업무.결국 또 노트북을 챙긴다. 아이들 밥 챙기고, 설거지하고, 빨래까지 하고 나면어느덧 밤 10시. 그때부터 일을 시작한다.몸 상태가 이미 많이 안 좋다.새벽 1시. ‘내일 출근하려면… 자자.’회사에서는 실세다.다들 내 월급이 엄청 높은 줄 안다. 하지만 실제로 받는 급여는같은 나이, 같은 직급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발자가 아니라서?’‘유부녀라서?’세무사무소에서 10년 넘게 일했고,이 회사에 와서 처음 맡은 업무는 회계와 자금이었다. 그러다 인사 업무도 넘어왔고,총무 일도 맡게 됐다.이제는 영업 지원까지 한다. 각종 계약서 관리, 계약 갱신일 체크, 수금 관리.매 회의마다 분기별, 전년 대비.. 일만 하지 말고, 주변도 좀 봐 _ 세 번의 구조조정 후 “열심히 일만 하면 된다.” 그 말을너무 오래 믿었습니다. 마흔이 넘어서야일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두 번째 구조조정이번 퇴사자는 3개월치 급여를 더 준다고 했습니다. 자진해서 나가는 사람도 있었고,어쩔 수 없이 퇴사자 명단에 올라 이름이 불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같이 근무하던 직원의 이름이 명단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저는 그저 안도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팀 인원이 명단에 없는 것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믿었습니다.바뀐 조직, 달라진 자리몇 주가 지나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자신규 조직 발표가 나왔습니다. 두 개의 사업부가 합쳐지며내가 속해 있던 팀의 팀장은지금까지 팀 성과를 인정받아,부장임에도 200명이 넘는 조직의 본부장이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그저 그의 승..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