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중에 (54) 썸네일형 리스트형 [17편] AI 시대, 다시 출근하는 아내의 눈을 차마 보지 못한 나 버티는 것도 전략이라고 한다. 근데 혼자는 못 버틴다. 30년 넘게 일한 아내가 다시 출근하던 날, 나는 차마 아내의 눈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17편] AI 시대, 다시 출근하는 아내의 눈을 차마 보지 못한 나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7편 · 버티는 것도 전략이다. 혼자는 못 버틴다.돌아가신 장모님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 한다.나는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장모님은 그걸 아셨다. 그래서 멸치볶음을 하실 때도 청양고추를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 두 가지를 따로 만들어 놓으셨다. 그렇게 자식보다 사위를 더 챙기던 분이 어느 날 조용히 말씀하셨다."와이프 쉬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그때 첫째는 세 살, 둘째는 갓 태어났고, 아내는 출산휴가 3개월이 끝나면 다시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16편] AI 시대 4050 직장인 생존법 — 내가 가진 경험으로 작게 시작하는 법 목돈 없이, 집 건드리지 않고, 내가 가진 것으로 작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그게 있었다. $0.01이 그 증거다.[16편] AI 시대 4050 직장인 생존법 — 내가 가진 경험으로 작게 시작하는 법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6편 · $0.01이 증명한 것사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있다.목돈.우리 같은 직장인은사업이라고 하면 먼저 돈부터 생각하게 된다. 부모님이 넉넉해서든든하게 밀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내 통장에 몇 억이 들어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떠오르는 건 뻔하다.집담보대출.전세금 담보대출.그런데 거기서 우리는 멈춘다. 그 집은그냥 자산이 아니기 때문이다.가족과 내가 머무는 공간이고,어떻게든 버텨온 삶의 자리이고, 지금까지 직장인으로안정을 추구하며 .. [15편] AI 시대, 나는 지금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가 50대가 되니 주변이 온통 격동기다. 팀장님도, 이사님도, 형님도, 우리 집도. 그래서 난 무얼 준비해야 하나. 해답은 없다. 그래도 무언가 해야 한다.[15편] AI 시대, 나는 지금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가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5편 · 해답은 없다. 그래도 무언가 해야 한다.50대가 되니주변이 온통 격동기다.어제까지 회의실 상석에 앉아 호령하던 팀장님은직언 한마디에 밀려나6개월간의 지옥 같은 백수 생활을 접고,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아치킨집을 하시고. 외국계 기업 임원으로 계시다퇴직금 3년을 채 못 버티고지금은 벽지 일을 나가고 계시는 이사님. 계 모임 돈 관리하던 형님께서는얼마 전 직접 찾아와 사정을 얘기하셨다. "그 돈까지 사업 자금으로 쓰게 됐다.미안하다, 형편 나아.. [14편] AI 시대, 지옥 같은 직장 그래도 버텨야 하는 이유 AI 시대, 지금 당장 무서운 건 AI가 아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현실 그 자체다. 40 중반 직장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다. 당장 살고 보자.[14편] AI 시대, 지옥 같은 직장 그래도 버텨야 하는 이유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4편 · 때려치우고 싶어도, 당장 살고 봐야 하는 이유40 중반이 되니이력서를 넣어도 오퍼가 오는 데가 없다.그 나이가 되면 윗사람도 안다.'네가 별수 있어, 갈 곳도 없고.'마지막 남은 예의마저 집어 던지고이제 막 대하기 시작한다. 회의실에 들어가기 전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다.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 가도상대는 이미 '트집'이라는 결론을 내놓고 기다린다.'어디 갈 곳이라도 있으면당장 때려치우고 싶다.'젊었을 때는 와이프한테회사 욕도 .. [13편] AI 시대, 투잡인가 전업인가 — 4050 가장의 제3의 선택 투잡인가, 전업인가, 아니면 제3의 길인가. 4050 가장에게 가장 현실적인 질문 앞에서, 나는 오늘도 사무실을 지킨다.[13편] 투잡인가, 전업인가 - 4050 가장의 제3의 선택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3편 · 4050 가장의 현실적인 선택사무실에 앉아 멍하니 이번 달 매출을 걱정한다.어떤 날은 하루 종일 전화 한 통 없다.그래도 아침 일찍 출근해퇴근 시간까지 사무실을 지킨다.가끔은 스스로가사무실을 지키는 인형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간만에 햇살이 따뜻하다.조만간 벚꽃도, 개나리도 만개할 것 같다.봄은 언제나처럼 찾아온다.하지만 먹고사는 문제는언제나 봄이 멀게만 느껴진다.문득 이런 생각이 스친다.'아무 일도 없는데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게 맞나?''택배를 하면 누군가는 .. [12편]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지금 하는 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자영업자도, 직장인도, AI 시대까지 겹친 지금 모두가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돈 말고, AI가 복제할 수 없는 내 안의 자산이 뭔지 — 처음으로 세어보기 시작했다.[12편]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2편 · 내가 가진 자산을 세어보기 시작했다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배달 가방을 멘 아저씨와 마주쳤다.예전엔 젊은 친구들이 많았는데어느 순간부터나와 비슷한 연배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저분도 투잡이신 건가.''나도 장사 안 될 때우울하게 자리 지키는 것보다배달 알바가 낫지 않을까.'잠시 고민하며 현관문을 열었다.내 우울한 기운이 와이프에게 옮겨갈까 봐애써 밝게 말했다."나 왔어."I. 모두의 공.. [11편] AI 시대, 아이들 취직까지 8년은 버텨야 한다 "8년. 달력을 보다가 나온 숫자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다. 두 아이가 대학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오고, 취직의 문턱을 넘기까지 — 내가 왕성하게 돈을 벌어야 하는 시간이다. AI 시대라는 말이 뉴스를 가득 채우는 지금, 나는 생활비 계산서 위에서 그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11편] AI 시대, 아이들 취직까지 8년은 버텨야 한다 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1편 · 4050 가장의 생존 고백퇴근하고 현관문을 열면나는 가장 먼저 첫째 방으로 향한다."아빠 왔다. 인사 좀 해라, 이놈아."방 안에서 무심한 목소리가 튀어나온다."왔어!"그게 전부다.딱 두 글자.···둘째는 게임을 하느라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고,거실 쪽에서는 아내가 밝은 톤으로 말한다."왔어^^"누군가에게는 지극히 평.. [10편] AI 시대, 풍요는 온다 - 단지 그 자리에 '우리'가 없을 뿐이다 AI 시대가 오면 풍요로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는 늘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 낙관론은 먼저 왔고, 고통도 먼저 왔고, 세상이 다시 자리를 잡는 건 항상 늦었다. 그리고 안정화된 자리에 앉은 건 언제나 우리가 아니었다. [10편] AI 시대 풍요는 온다. 단지 그 자리에 '우리'가 없을 뿐이다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0편AI는 말한다.특이점이 온다고.특이점.결국 혁명과 같은 말이다.산업혁명처럼.AI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유명인들은 말한다."이제 돈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온다.""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온다."듣기 좋다.나도 믿고 싶다.···근데 왜 불안할까.학교 역사 시간에 배운 기억이 떠오른다.혁명의 시대.어렴풋이 기억나는 건실업. 폭동. 거리로 쏟아진 사람들.기계가 등..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