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언제 그랬어?" 우기는 상사 I. 20인 사업장, 대리 2년 차소기업에 다니면 좋은 점이 하나 있다.실무 경험이 빠르고, 그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다. 대리 2년 차.해외 대리점 상담도 직접 하고, 계약 조건도 스스로 협의한다. 계약이 성사되면TV에서나 보던 ‘비즈니스맨’이 된 것 같은 자긍심도 들고,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 덕분에 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그렇게 거침없이 실무를 해가던 어느 날,항상 나를 잘 챙겨주던, 사람 좋기로 소문난 부장님께의외의 말을 듣게 된다.II. “이건 왜 이렇게 한 거야?”너무 오래전 일이라정확히 어떤 사안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분명한 건,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었고,부장님께 구두로 보고하고 확인을 받은 뒤외부에 답변을 보냈다는 점이다. 그렇게 1주일쯤 지났을까.갑자기 부장.. "회사가 잘 되면 꼭 챙겨줄게" 아는 분의 이야기입니다.그분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 보겠습니다.I.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끝나지 않는 업무.결국 또 노트북을 챙긴다. 아이들 밥 챙기고, 설거지하고, 빨래까지 하고 나면어느덧 밤 10시. 그때부터 일을 시작한다.몸 상태가 이미 많이 안 좋다.새벽 1시. ‘내일 출근하려면… 자자.’회사에서는 실세다.다들 내 월급이 엄청 높은 줄 안다. 하지만 실제로 받는 급여는같은 나이, 같은 직급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발자가 아니라서?’‘유부녀라서?’세무사무소에서 10년 넘게 일했고,이 회사에 와서 처음 맡은 업무는 회계와 자금이었다. 그러다 인사 업무도 넘어왔고,총무 일도 맡게 됐다.이제는 영업 지원까지 한다. 각종 계약서 관리, 계약 갱신일 체크, 수금 관리.매 회의마다 분기별, 전년 대비.. 지각하는 직원, 결국 답이 없네요 팀장이 된 뒤 지각하는 직원과의 경험을 정리했습니다.지각을 둘러싼 갈등과 관리의 한계, 그리고 결국 관계를 정리했네요I. 라떼는집에서 전철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전철역으로 뛰어간다. 플랫폼에 들어서는 순간“띠디딩—” 하는 경고음이 들리고,두 칸씩 계단을 내려가지만눈앞에서 닫히는 스크린도어. ‘오늘이 그날이네… 아, 다음 전철까지 8분.’ 매 정거장마다빨리 닫히지 않는 문에 마음은 더 급해지고,회사 앞 역에 도착하자마자또다시 죽도록 뛴다. 땀이 흥건한 채 도착한 시간, 오전 9시. “빨리 안 다닐래?” 오늘도 윗사람에게 한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초조하게 출근할 거면내일은 좀 일찍 나오자.’II. 지각하는 직원시간이 흘러, 내가 팀장이 되었다. 그런데 팀원 중 한 명이일주일에 2~3.. 일만 하지 말고, 주변도 좀 봐 _ 세 번의 구조조정 후 “열심히 일만 하면 된다.” 그 말을너무 오래 믿었습니다. 마흔이 넘어서야일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두 번째 구조조정이번 퇴사자는 3개월치 급여를 더 준다고 했습니다. 자진해서 나가는 사람도 있었고,어쩔 수 없이 퇴사자 명단에 올라 이름이 불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같이 근무하던 직원의 이름이 명단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저는 그저 안도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팀 인원이 명단에 없는 것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믿었습니다.바뀐 조직, 달라진 자리몇 주가 지나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자신규 조직 발표가 나왔습니다. 두 개의 사업부가 합쳐지며내가 속해 있던 팀의 팀장은지금까지 팀 성과를 인정받아,부장임에도 200명이 넘는 조직의 본부장이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그저 그의 승.. 회사 막내 "일 더하면 돈 더 주나요?" 와이프가 겪은 회사 막내회사 막내도 시간이 흐르면서이제 막 일을 맡길 만한 상태가 되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그래도 누군가는 일을 나눠줘야 하는 시점. 손이 빠른 대리가 출산휴가를 가면서업무를 재배분하는 회의가 열렸다.“00대리 출산휴가니까그 친구가 맡던 업체, 나눠서 배분할게요.”잠깐의 침묵 뒤에 나온 말.“일 더 하면… 돈 더 주나요?” ‘멍———’ 굳이 MZ까지 갈 일도 아니다.벌써 15년도 더 된 이야기니까.팀장이 되기 전까지신입 시절엔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다. 대리, 혹은 과장쯤 되면그동안 겪어온 상사들 덕분에(?)웬만한 말은 그냥 흘려보낼 내공도 생긴다. 밑에 있는 직원과의 관계는대체로 나쁘지 않았다. 그 친구도 실무를 하고나 역시 실무를 하니크게 부딪힐 일이 없다. 모르는 .. 퇴직 후 도배를 시작한 이사님 '왜 취직만 고집했을까?' 20대엔 회사에 들어가야 성공한 것 같죠.깨끗한 사무실, 내 책상, 매달 빠지지 않고 들어오는 월급.그런데 이상합니다. 50이 넘으면, 그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반면, 어떤 사람들은 30대에 시작한 기술 하나로 50대, 60대까지 같은 수입을 유지합니다. 이 글은 ‘도배사 vs 중소기업 직장인’ 단순한 직업 비교 이야기가 아닙니다.월급은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그리고 우리는 왜 그 선택을 너무 늦게 고민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현실을 숫자로 보여드리겠습니다.I. 퇴직 후 도배 일을 시작한 이사님직장에 다닐 때는 퇴근 후 술 한잔도, 가끔 주말 산행도 대부분 직장 동료들과 함께했습니다.직장과 가정을 제외하면 따로 만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1인 사업자가 되고 나니 상황이 .. 취직이 유일한 답이었을까?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가장 자주 떠올랐던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이대로 낙오되는 건 아닐까?’ 그때는 취직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불안도, 조급함도, 부모님의 걱정도 회사에 들어가면 끝날 거라 믿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회사 안과 밖의 현실을 모두 경험해 보니그 생각이 꼭 맞았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이 글은취준생 시절의 불안에서 시작해, 회사 생활을 거쳐, 퇴직 이후까지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글도, 정답을 말하려는 글도 아닙니다. 다만, 취직이 정말 인생의 유일한 길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던져본 기록입니다. I. 이대로 낙오되는 건가?공무원 시험 준비를 그만두고 취직을 하려니 막막했습니다.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몰랐고,토익 점.. 나만 빠진 회사 단톡방 I. 나만 빠진 회사 단톡방세무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한 여자분의 이야기다.회사에는 1팀과 2팀이 있었고,그녀는 1팀 팀장이었다. 이야기는 그녀의 시점이다. 출산휴가 3개월을 마치고회사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자리에서갑자기 이런 말을 들었다. “팀장님은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요?” “어…?” “팀장님만 빼고2팀 팀장이 단톡방을 만들었었어요.주로 팀장님 흉보는 방이었어요.” 잠깐의 정적. “지금 왜 그걸 말해 주는 거야?” 그러자 팀원이 말을 이었다. “팀장님 출산휴가 동안2팀 팀장이랑 일해보니까일 많다고 울기만 하고…결국 그 일들을 저희가 나눠서 다 하고 있더라고요.” “팀장님은 앞에서 뭐라 해도본인이 일 제일 많이 했고,저희 일까지 챙겨서빨리 마무리해 주셨잖아요..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