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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1 | 나만의 마라톤 훈련표 만들기 마라톤 대회에서 몇 시간 안에 들어오겠다는 목표가 생기면 달리고는 있지만 제대로 달리고 있는지 불안합니다.누군가 내 수준에 맞추어서, 대회까지 자세히 훈련 일정을 짜 주면 덜 불안할 텐데,,, 그게 가능한 요즘이네요.▶ 훈련표 이미지 삽입위 사진처럼 개인용 훈련표를 만들고 싶으시면, 이 글을 읽고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지금 달리기 수준만 입력하면 1~2분 안에 본인만의 훈련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ChatGPT, Gemini, Claude.같은 정보를 넣었는데, 결과는 전부 달랐습니다.Sub4를 목표로 정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지금부터 어떻게 훈련해야 하지?"현재 기록은 4시간 24분.주간 훈련량은 약 90km.목표 대회는 10월 중순.하지만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속도때문..
아침 달리기 6주차 달라진 것들 6주째 아침 달리기를 하고 있다. 달라진 건 기록이 아니었다.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면,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가장 못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나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아침 달리기 6주차, 달라진 것들. 6주째 아침 달리기를 하고 있다.오늘 가민을 열어보니 최근 4주 거리가 326km를 넘겼다. 처음으로 4주 300km다.그런데 솔직히, 그 숫자가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달리기 실력이 늘었는지도 모르겠다.몸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도 아니다.그런데 분명 달라진 게 있다.3주차 글에서 나는 아침이 문제가 아니라 저녁이 문제였다고 썼다.6주가 지나고 보니, 달라진 건 기록보다 다른 곳에 있는 것 같다.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친다대학교 때 공장에서 박스 포장 알바를 한 적이 있다.그때는 몸이 힘들어서 힘든..
[AI 25] 넥서스 3편, AI 시대, 기본소득보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 "AI가 일자리를 없애면 국가가 기본소득을 줄 거야. 그냥 좋게 생각하자."그 말 안에 빠진 질문 하나. AI가 만든 부는 과연 누구의 것이 되는가. 《넥서스》를 읽으며 도달한 불편한 통찰.넥서스 3편AI 시대, 기본소득보다먼저 물어야 할 질문《넥서스》를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것은 AI 자체가 아니었다.오히려 AI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인간 사회가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하라리는 반복해서 이야기한다.권력은 언제나 정보와 함께 움직였다고.문자를 가진 집단. 기록을 가진 집단. 인쇄기를 가진 집단.그들은 언제나 더 많은 영향력을 가졌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AI라는 새로운 정보 혁명의 시작점에 서 있다.AI 시대를 이야기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기본소득이다. 논리는 단순하..
"Sub4를 위해 정말 인터벌이 필요할까?" 풀마 4:24 주자가 데이터로 찾아낸 Sub4의 최소 조건. 8,945명 메타분석과 119,452명 Strava 데이터가 말하는 진짜 훈련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처음 달릴 때는, '에이 내가 어떻게 풀코스를,,, 근데, 달리기를 넘어 마라톤으로 접어들면'Half도 해봤고, 32km 대회도 괜찮았으니, 첫 풀코스는 Sub 4정도 해봐야지'물론 주변에 얘기하진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4시간 완주를 목표로 한다. 그렇게 도전한 첫 풀코스20km까지는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점점 힘들어지면서, 30km를 넘는 순간, 억지로 페이스를 유지하려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제서야 남들이 얘기하는,'풀코스 달려봤어? 풀코스는 또 달라'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된다.많은 러너들이 목표로 삼지만, 생각보다 달성하기 ..
[AI 24] 넥서스 2. 결국 운동화를 신게 만들었다 AI가 궁금해서 펼친 책인데, 결국 운동화를 신게 만들었다. 《넥서스》를 읽으며 이야기, 권력, 알고리즘을 지나 다시 오늘의 현실로 돌아온 기록.그래도 운동화를 신는다이제 《넥서스》 후반부에 들어왔다.분량이 있다 보니 읽으면서 생각도 많아지는 거 같다. 첫 번째 글에서는 결국 운동화를 신었다.(혹시 첫 번째 글을 읽지 못했다면, 「나는 왜 달리는가」를 먼저 읽어도 좋겠다.) 그런데 이번 글에서도 어김없이 운동화를 신게 만드는 책이다. 참 이상한 책이다.AI가 궁금해서 펼쳤는데, 문자와 종교를 지나 민주주의와 전체주의를 돌아보고, 알고리즘과 권력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결국 다시 나 자신과 지금 살아가는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처음에는 AI가 궁금했다.AI가 인간의 일을 얼마나 대신하게 될까.AI 시대에는 ..
[AI 23편] 넥서스 1 책에서 찾은 내가 달리는 이유 나는 왜 달리는가요즘 《넥서스》를 읽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말한다. 인간은 이야기를 만드는 동물이라고. 돈도 이야기다. 국가도 이야기다. 종교도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믿으면, 그 믿음은 사실이 되고, 결국 현실이 된다고 한다.책을 읽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매일 하는 걱정도 이야기가 아닐까?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가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생각속으로 찾아올 때가 있다."앞으로 수입이 없어지면 어떡하지?"그 문장 하나로 시작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엄청난 불안 속으로 밀어넣는다. 그런 날은 집에 가기가 무서워진다. 그 불안이 와이프한테까지 전염되고, 혹시 얘들도 이런 나의 성격을 배워서 나중에 힘들어 할까봐.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상하다...
아침 달리기 3주차 3주째 아침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몸이 적응하기는커녕, 매일 피곤하기만 합니다. 문제는 아침이 아니었습니다. 저녁이 문제였습니다. 왜 우리는 알면서도 늦게 자는 걸까요? 심리학에는 이미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Revenge Bedtime Procrastination" 아침 달리기 3주차, 피곤 모드 탈출을 위한 솔직한 기록입니다.I. 3주차가 되어가는 아침 달리기저녁에는 잠들기가 힘들고, 아침에는 5분만, 10분만 하면서 눈만 감으면 그렇게 순식간에 잠드는지.딱 그 반대면 아침 달리기가 쉬워질 텐데.20여 일 동안 4일은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습니다.아직도 아침 달리기가 적응이 안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저녁 달리기에 비해 아침 달리기는 힘차게 달리기보다 조깅으로도 벅찬..
[AI 22편] 《듀얼 브레인》은 이미 낡았다 AI 시대 생존기 시리즈 | 22편 2026년에 읽은 이선 몰릭의 《듀얼 브레인》 리뷰. 2023년에 쓰인 이 책은 이미 AI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감흥이 없다. 클로드, ChatGPT, Gemini 세 개를 돌리는 직장인의 솔직한 평가. 학자의 낙관이 현실과 얼마나 어긋났는지, 두 번째 뇌는 왜 유료인지, 그리고 몰릭 자신은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20년 넘게 직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도 내 삶은 힘들다.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을 소유할 생각은 1도 없이, 내 노동과 시간만 팔면 부유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을거란 착각이 지금의 힘든 삶을 만들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다. 이제 모두들 AI를 이야기한다.잘은 모르지만 AI를 모르고 열심히만 했다가는 20년동안 했던 그 실수를 반복할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