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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생존기 시리즈 | 30편 각 국가의 기본소득, 어디까지 준비됐을까? AI 시대 생존기 시리즈 | 30편각 국가의 기본소득, 어디까지 준비됐을까? 어디서는 전쟁을 하고,어디서는 AI 경쟁을 하고,어디서는 정치 이야기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도 평소처럼 출근합니다.마치 이런 일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일들은 결국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전쟁은 물가로 오고, 정치는 세금으로. 그리고 AI는 일자리로 옵니다.언젠가 그 시기가 나한테 올거란 걸 알지만,그 전에 국가가 충격을 완화할 제도를 준비해 준다면, 그 충격은 조금 덜하지 않을까? 그런 희망으로, 각 국가의 AI관련 기본소득 외 법제화가 어디까지 준비되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 ● ●1. 한국 — 논의는 시작됐습니다한국은 AI 기본법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
러너의 고민 #12 — 비키세요!! 와이프가 경험한 "비키세요!!" 그때는 민감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라톤 대회 후 저도 당했습니다. 며칠 전, 와이프와 안양천을 걷고 있었습니다.맞은편에서 동호회가 두 줄로 달려옵니다.저는 슬쩍 와이프 뒤로 갔다가 다시 옆으로 걸었습니다.그걸 보더니 와이프가 한마디 합니다."길이 좁으면 사람 지나칠 때는 한 줄로 뛰어야 하는 거 아냐?""그렇지."그러더니 예전 일을 얘기합니다."혼자 걷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비키세요!!""얼마나 놀랐는지 풀밭으로 피하다 넘어질 뻔했잖아.""너희 동호회는 제발 그러지 마라."...그때는 솔직히, 와이프가 너무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몇 달 뒤.마라톤 대회 후.무릎이 아파 천천히 걷고 있었습니다....뒤에서 갑자기저도 모르게 풀밭으로 휙 비켰습니다....동호회..
러너의 고민 #11 — 아내의 당부 윤세아 배우와 션 이야기. 그리고 아내의 당부. 며칠 전 와이프가 윤세아 배우 쇼츠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처음 션과 같이 달렸는데 속이 부글부글해서 구원의 사인을 보냈답니다."저... 저는 조금 천천히 갈게요."션 형님 특유의 무한 긍정 에너지."아니에요! 할 수 있어요! 끝까지 같이 갑시다!!"10km 내내 속이 꾸르륵..."죽을 뻔했어요.저도 여배우인데...대놓고 낄 수도 없고."· · ·그 얘기를 해주던 와이프가 갑자기 저를 보더니 한마디 합니다."너도 동호회에서 여자 러너가 '천천히 갈게요' 하면""괜히 션처럼 '아니에요, 끝까지 같이 가시죠!' 그러지 마.""그게 진짜 눈치 없는 거야."· · ·그날 이후...'아, 이제부터 센스를 발휘해서 배려해야지.'근데...동호회에서 여자 회원분과 같이 ..
[AI 시대 생존기 #29] AI는 이미 와 있는데, 법은 왜 이렇게 느릴까? AI 시대 생존기 시리즈 | 29편AI는 이미 와 있는데, 법은 왜 이렇게 느릴까? 며칠 전, 와이프가 강남에 있는 한 카페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직원은 한 명.주문은 키오스크로 받고,커피는 로봇팔이 만들고,직원은 테이블만 정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점심 시간이었지만 손님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을 정도였고, 더 놀라운 건 커피 맛도 괜찮았다는 겁니다. 몇 년 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던 로봇 커피 머신과는 또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런 카페가 하나둘 늘어나면, 그렇게 사람은 조금씩 밀려나는 걸까.' AI 전문가들은 기본소득을 이야기합니다.정치권은 재교육을 이야기합니다.로봇세도, 노동시간 단축도 계속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말 무언가가 진지하게 움직이는 느낌은 들지 않..
러너의 고민 #10 — 잘 달리는 사람 외모 특징 러닝을 오래 하다 보면 이상한 걸 하나 깨닫습니다. 러닝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종아리가 굵은 사람보다 얇은 사람.상체가 균형 잡힌 사람보다 빈약해 보이는 사람.하얗고 기름진 얼굴보다 까무잡잡하고 주름 많은 얼굴. 우린 그들을 한마디로 이렇게 부릅니다."없어 보여."· · ·우리 동호회에도 1년 만에 "없어 보여."를 달성한 회원이 있습니다. 며칠 전, 밥을 먹다가 이 얘기를 와이프에게 했습니다."나도 언제쯤 없어 보일까?"와이프가 절 한번 보더니, 웃으면서 그러더군요."뭘 없어 보여.""원래 없는데."· · ·아...그러네...원래 없지......언제쯤...살림이 펴려나...
러너의 고민 #9 — 여성 러너가 남자를 추월할 때 오늘 아침 출근길, 와이프가 어제 달리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여성 러너가 남자를 추월할 때 벌어지는 그 상황. 오늘 아침 출근길, 와이프가 어제 달리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어제 달리다가 좀 웃긴 일이 있었어.""날도 덥고 해서 7분 페이스로 천천히 뛰고 있었거든. 근데 앞에 남자분이 뛰고 있길래 그냥 지나쳤어.""그랬더니 이분이 갑자기 다시 앞질러 가는 거야.""어라? 하면서 그냥 내 페이스대로 뛰었는데, 숨이 트이면서 속도가 좀 붙더라고.""근데 내 발소리가 가까워질 때마다 이분 팔치기가 점점 커지는 거 보여?""귀찮아서 그냥 따라가야겠다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뛰었는데, 나중에 시계 보니까 5분 20초까지 올라가 있는 거야.""이분은 헉헉거리면서도 안 뒤처지려고 버티고 있었는데, 결국 꽃길..
러너의 고민 #8 — 뱃살 10년 넘게 달렸다. 그런데 뱃살은 왜 그대로지? 유치원 때 둘째가 했던 그 말이 자꾸 떠오른다. 둘째 아이의 유치원 시절,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으셨다."여러분~ 살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아이들이 일제히 목청껏 외쳤다."운동이요~~!"그때, 우리 둘째가 조용히 손을 들었다."어, 왜 대현아?""저희 아빠는 운동해도 살 안 빠져요."그렇게 웃음 바다가 됐다고 와이프한테 듣고, 나도 한참을 웃었다.· · ·그 둘째가 이제 고2다. 난 여전히 달리고 있다.지난주 일요일,지리산 산악마라톤 준비한다고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산을 오르락 내리락땀에 신발까지 흠뻑 젖었다. 백운호수 근처 사람 없는 냇가에서웃통을 벗고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왠지 배둘레가 슬림해진 느낌인데... 이렇게 준비하면 살 좀 빠지겠..
[AI 시대 생존기 28편] 왜 산업혁명은 대량 실업자를 방관했을까? AI 시대, 우리도 결국 그렇게 되는 건 아닐까? 산업혁명은 왜 노동자를 지키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를 찾다 보니, 지금 AI 시대와 다른 점이 하나 보였습니다. AI 시대 생존기 시리즈 | 28편왜 산업혁명은 대량 실업자를 방관했을까? AI 시대, 우리도 결국 그렇게 되는 건 아닐까? AI 전문가들은 기술을 설명합니다.사회학자들은 AI가 가져올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는 결국 하나만 궁금했습니다. 과연 내 일자리는 지킬 수 있을까? 실업 대신,모두 조금씩 덜 일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을까?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많은 사람들이 산업혁명을 이야기했습니다. 27편에서 봤듯이산업혁명 초기에는 오히려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하지만기계가 사람을 대신하기 시작한 순간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새 공장으로 들어간 사람은 5%도 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