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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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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둘레길 트레일 러닝 완주 — 100km 울트라 전, 나에게 묻다" Sub 4 실패, 두 번의 부상, 그리고 두 번째 울트라 100km 도전 전 마지막 시험대. 관악산 둘레길 31km 총 고도 1,700미터를 완주하며 깨달은 것. 달리기는 속도가 아니라 버티는 운동이다. 거리31.46km총 시간5:45:18총 고도1,700m평균 페이스10:58/km I. Sub 4도 못한 나서울 마라톤 완주자의 절반이 Sub 4라고 한다.마라톤에 입문하면 처음엔 이런 생각을 한다.'풀코스까지는 무슨…'그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 바뀐다.'나도 언젠가는 풀코스를.'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뛰다 보면 어느 순간 목표가 생긴다.Sub 4.나도 그랬다.부상도 없었고, 페이스도 나쁘지 않았고,첫 풀코스에서 은근히 Sub 4를 기대했다. 하지만 32km 지점.다리가 무너졌다.걷기 시작했다.겨우 5시간 안..
혼자 달리기 10년, 동호회에서 처음 느낀 변화 혼자 달리기 10년을 이어오며 느낀 한계와 변화. 러닝 동호회에서 처음 느낀 차이, 그리고 혼자 운동하던 시절에는 몰랐던 달리기의 또 다른 의미를 기록합니다.1. 몸이 무너질 때 시작한 달리기달리기 “흉내”부터 시작잦은 해외출장, 무절제한 술자리. 어느 순간부터 몸이 억지로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기는 한 달이 가도 낫지 않았고,박스에 살짝만 스쳐도 피부가 벌겋게 올라왔습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단순했습니다. “뭐라도 하자.” 그게 달리기 시작이었습니다.30대 초중반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집 앞 초등학교 운동장.10바퀴를 뛰는 ‘흉내’만 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오늘 목표한 건 했다.”그 뿌듯함 하나로 충분했습니다.운동장을 벗어나 처음 달린 학의천두세 달쯤 지나니운동장이 지루해졌습니다. 처음..
버티기 힘들어서 시작한 달리기 (중년의 달리기 시작) 사람들 대부분달리기를 멋진 이유로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체력이 좋아지고 싶어서도 아니었고,마라톤을 뛰고 싶어서도 아니었습니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이대로는 버티기 힘들겠다는 느낌이 먼저였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떨어지던 감기가한 달이 지나도 낫지 않았고,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1. 잦은 해외 출장30대 초반,회사 일로 1년에 150일이 넘게 해외 출장을 다녔습니다. 소기업이었고연차라는 개념도 희미했습니다.출장에서 돌아오면다음 날 바로 출근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 반이 지났을 무렵,출장 복귀만 하면 몸살 기운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부장님, 저 병원 가서 링거 맞고 올게요.” 출장 → 링거 → 출근.그게 루틴이 되었습니다.2...
달리기 동호회 꼭 가입해야 하나요? _10년 혼자뛰고 가입 2달만에 이룬 성과 🏃 혼자 달리기만 10년 넘게잦은 출장과 술자리로, 감기가 한 달이 가도 낫지 않고, 박스에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벌겋게 올라오던 시절. “뭐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아이들 초등학교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30대 중반이었습니다.운동장을 10바퀴 뛰며 느꼈던 그 뿌듯함도 잠시. 두세 달 후, 운동장이 지겨워졌습니다. 어둑한 학의천을 처음 달리던 그날, 바람과 풍경이 바뀌는 길에서 ‘달리기의 재미’를 처음 알았습니다.어느 날 가족이 산책하러 나왔고, 저는 혼자 흙 길을 뛰었습니다. 그때 아내의 한마디.“아니 남자가 무슨 여자처럼 팔을 좌우로 흔들면서 뛰어? 근데 뛰는 거 맞아? 왜 우리랑 거리 차이가 안 나?”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혼자 뛰다 보니 자세도, 속도도, 정말 엉망이었죠.⏱️..
“왜 나는 달려도 속도가 안 늘까?” 달리기 실력 향상 공식 정리 매일 달리는데 왜 안 빨라지지…?”저도 늘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그런데 알고 보니,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게 ‘Zone2로 만든 엔진’이더군요.오늘은 많은 러너들이 잘못 알고 있는 Zone2의 진짜 의미를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Zone 2 러닝만 해도 빨라지나요?Zone 2 러닝만으로는 페이스가 크게 상승하진 않습니다.하지만 지구력— 오래 달리는 능력은 꾸준히 좋아집니다. 오늘은 유튜브 러닝 비하인드 선생님이 말한 Zone 2 개념을 간단히 정리합니다.왜 Zone 2 훈련을 해야 할까?달리기 초보라면 Zone 2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힘들게 달리면 달리기가 싫어지기 때문입니다.천천히 달려도 운동 효과는 충분합니다. 세포(미토콘드리아) 밀도가 증가하고, 모세혈관이 더 생기며 산화 효소가..
달리면 빨리 늙는다?? 지인들에게 달리기 이야기를 하면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무릎 나가”“달리면 빨리 늙어”과연 사실일까요?러닝비하인드 유튜브의 내용을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I. 유산소·인터벌·근력운동 중 노화를 억제하는 운동은?1. 실험 조건과 결과2019년,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124명의 성인을 4개 그룹으로 나누고 6개월간 관찰했습니다.운동 안 함유산소 운동고강도 인터벌 운동근력 운동운동을 한 그룹은 주 3회, 45분씩 6개월간 동일하게 운동을 진행했습니다.이후 노화 억제와 연관된 텔로머레이즈(Telomerase) 효소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운동 안 한 그룹 & 근력 운동 그룹 → 큰 변화 없음유산소 & 고강도 인터벌 그룹 → 노화 억제 효소 활성도 의미 있게 증가결론..
울트라 마라톤 100km 완주 후 100km 첫 울트라 도전. 40km 흥분으로 인한 오버페이스, 70km 이후 발바닥·장경인대 통증, 80km부터는 걷는 것도 힘든 고통의 구간이 이어졌습니다. 동료의 동반주와 여러 응원 속에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고, 결국 16시간 13분 26초 만에 결승선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록은 그 하루의 긴 여정을 정리한 회고입니다.I. 다치기 전까지 — 시작부터 불안이번이 제 첫 울트라 마라톤 도전이었습니다. 예전에 풀코스를 뛰다 다친 경험이 있어, 대회 전에도 당일에도 계속 불안했습니다.“과연 완주할 수 있을까? 제발 다치지만 않으면 끝까지 갈 텐데…”20km를 넘기면서 다리는 이미 무거워졌고, 30km 전후로는 페이스도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30~40km 구간에 산이 있었고 평소 같으면 뛰었겠지만, 무..
마라톤 100km 훈련 _ 다같이 삼막사 철탑코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간만에 일요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챙겨 안양천 쌍개울로 나갔습니다.이른 새벽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걷는 분, 뛰는 분… 새벽 6시인지 저녁 7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안양천은 이미 북적이더군요.‘다들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구나.’저도 ‘이젠 하루를 좀 더 일찍 시작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만 하며중앙공원에서 출발한 동호회 분들을 기다렸습니다.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요.🏃‍♂️ 노는 물이 중요한 이유회장님은 풀코스를 무려 100회 넘게 뛰셨고,하늘님은 100km 울트라를 18번 완주하신 분.헤일로님은 싱글 주자,꼬미노님은 메이저 풀코스를 이미 다 경험하셨고,쭁님은 풀코스 4시간 내 완주, 다음 춘천은 3시간 30분 목표.마초님은 첫 풀코스를 3시간 ..